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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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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67 작성일 2006년 11월 21일 20시 42분

얼굴 한쪽에 선천적으로 붉은 반점을 가진 사람이 있다. 

비정상적으로 크고 굵은 혈관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피부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건강에 해가 없는 점이긴 하지만, 환자 자신에게는 평생 한이 되는 미용적 문제를 일으킨다.

10년 전만 해도 이런 환자가 찾아오면, “별다른 치료법이 없으니 화장이나 진하게 하고 다니십시오” 하고 처방 아닌 처방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반점의 종류에 따라 거의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혈관종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

그 형태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첫째, 화염상 모반이라 하여,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색깔만 붉은 반점이 있다. 레이저가 의료에 도입되면서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온 질환이다.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 광선을 사용한다. 색소 레이저, 포토덤(IPL), 브이빔 레이저 등이 이러한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기종이다.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다. 나이가 어릴수록 혈관이 가늘어 레이저에 반응을 잘 보이고, 멜라닌 색소도 적어서 광선이 깊은 부위의 혈관에까지 방해받지 않고 잘 도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 아기들은 치료면적이 작아서 광선을 많이 발사할 필요가 없고, 치료가 빨리 끝난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다리에 생긴 혈관종은 어른이 되면 그 면적이 엄청나게 커지고 혈관벽도 두꺼워져서 완전제거는 불가능해진다.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색소 레이저와 브이빔 레이저가 흔히 쓰이며, 최근에는 좀더 깊은 부위의 혈관종을 치료하기 위해 포토덤(IPL)이라는 기종이 사용되기도 한다. 장기간에 걸쳐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가끔 치료에 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두번째 형태는 딸기 혈관종. 이름 그대로 딸기처럼 생긴 융기된 점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환자의 70%에서 나이 7세가 될 때까지 저절로 없어진다.

별다른 치료가 필요치 않다는 주장이 일반적이었으나,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자연소실된다 하더라도 튀어나온 부위가 가라앉으면서 피부결이 쭈글쭈글하게 흉이 남는 경우도 있어서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요즈음의 추세이다.

세번째 형태는 해면상 혈관종이다. 병변 부위가 붉은 색을 띠며 전체적으로 융기된 경우이다. 이런 형태의 혈관종은 자연소실되지도 않고 레이저로도 치료가 잘 안된다. 부위에 따라 외과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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